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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7 (1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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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콘셉트카 HCD-14가 공개됐다. 현대자동차의 캘리포니아 디자인 연구소에서 개발한 디자인의 콘셉트 카를 의미하는 HCD 시리즈의 열네 번째 콘셉트 카인 것이다. 그동안의 HCD 시리즈는 현대자동차 디자인의 발전의 과정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자동차 메이커들이 콘셉트 카를 제작하는 이유는 소비자들에게 자사의 기술이나 디자인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겠지만, 단지 보여주기 위해 만드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이번 모터쇼에서 우수 콘셉트 카에까지 선정됐으니, 실로 격세지감을 느낄 일이다.

그런데 실제로 콘셉트 카를 만들면서 메이커의 엔지니어나 디자이너들의 기량도 향상되고, 메이커의 역량도 커지기 때문에, 단지 한 두 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콘셉트 카를 개발하게 되면 메이커 자체도 전체적인 시야와 개발의 로드맵 같은 것도 생겨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콘셉트 카는 독자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바탕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두 번째의 제네시스 콘셉트 카

새로 등장한 콘셉트 카 HCD-14는 제네시스의 배지를 달고 차기 제네시스를 위한 콘셉트 카로 등장했다. 2007년에 제네시스의 콘셉트 카로 등장했던 BH는 제네시스 배지를 달지 않고 현대 배지를 달고 등장했던 것과는 달리, 제네시스를 독립된 브랜드로 만들었지만, 미국에서는 그대로 현대 배지를 달고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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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6년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많은 것이 달라졌다. 우선 현대자동차를 바라보는 해외에서의 시각이 달라졌다. 처음 제네시스가 나올 때 후륜구동 승용차를 내놓는 것에 대해 엇갈리던 시각은 이제는 사라진 듯 하다. 게다가 최고급 모델 에쿠스의 미국 판매도 기대했던 것보다는 나쁘지 않다고 하니, 긍정적인 방향으로 보아도 될 듯 하다. 그런 시점에서 새로운 콘셉트 카 HCD-14는 현대자동차의 자신감을 대변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모터쇼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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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력을 가지기 시작

차체 디자인에서 LED를 사용한 헤드램프와 테일 램프의 디자인을 비롯해서 질감이 좋은 인테리어 디자인은 크게 향상된 현대자동차의 품질을 보여주는 듯 하다. 물론 양쪽으로 열리는 이른바 수어사이드 도어(suicide door)라든지 우주선 같은 이미지의 페달 등은 양산차에까지 이어지지 않겠지만, 전반적으로 설득력 있는 럭셔리 카의 이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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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콘셉트 카를 아무리 화려하게 만들어도 ‘그건 그냥 쑈카’ 라고 생각하는 것이 보통이었지만, 지금의 현대/기아의 콘셉트 카들은 양산차의 미리보기 개념이 어느 정도 들어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이유에서 고급스럽게 마무리 된 실내 디자인에서 현대자동차의 ‘실력’이 글로벌 메이커 수준에 올랐음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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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전면의 라디에이터 그릴의 전체 인상은 자꾸만 아우디가 떠오르는 게 솔직한 느낌이다. 물론 그런 관점으로 본다면 큰 그릴을 가진 차들은 다 마찬가지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 도 있지만, 필자의 생각은 그렇지 않다. 배 밭에서는 갓끈도 고쳐 매지 말라는 옛말이 있듯이, 디테일이 다르더라도 전체적으로 비슷해 보인다면 비난을 받을 것이다. 글로벌 메이커를 지향한다면 현대자동차만의 이미지를 지향해야 한다. 이미 현재의 제네시스나 신형 에쿠스에서 현대자동차의 고급 승용차의 얼굴이 어느 정도 잡혀가고 있는데, HCD-14는 그거와는 또 다른 이야기처럼 보이기도 한다. 물론 아직도 탐구 과정에 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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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남아있는 과제

그리고 또 하나, 사실 이건 HCD-14의 문제는 아니지만, 필자는 이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더 크다. 그것은 현대자동차가 5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그리고 결코 작은 규모가 아닌 글로벌 상위권의 메이커인데도 자체적인 자동차 박물관 하나 갖고 있지 않다는 것에 아쉬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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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자동차 박물관은 기업의 ‘이익’ 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수익을 내지 못하는 ‘불량 사업’ 임에 틀림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수의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은 엄청난 규모의 자동차 박물관을 가지고 있고, 또 그것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진정한 글로벌 메이커로 세계에서 인정받고, 그것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팔릴 수 있는 고급승용차를 내놓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역사에 관심을 두지 않는 메이커는 역사에 남는 메이커가 될 수 없는 게 아닐까?

자료출처 : 클로벌오토뉴스

구상교수의 자동차 디자인 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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